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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탁, 박하나 투신 소식에 눈물···박하나 유서 ‘찾지 말아줘요’

[압구정 백야] 강은탁, 박하나 투신 소식에 눈물···박하나 유서 ‘찾지 말아줘요’

등록 2015.04.30 21:34

김아름

  기자

'압구정 백야'./사진=MBC'압구정 백야'./사진=MBC


‘압구정 백야’ 강은탁이 박하나의 마지막 편지를 접하고 눈물을 흘렸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는 백야(박하나 분)의 투신 소식을 접한 장화엄(강은탁 분)이 박하나가 투신 직접 쓴 편지를 접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화엄은 백야가 속초 앞바다에 몸을 던져 투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 걸음에 달려갔다. 속초에 도착한 장화엄은 백야의 차임을 확인하고 바다를 바라보며 망연자실했다.

이 모습을 본 육선중(이주현 분)이 다가왔고 장화엄은 육선중에게 “정말 봤대요? 그럼 바로 어떻게든 했어야지. 아무것도 못 찾은 거예요? 이러고 손 놓고 있으면 어떡해요. 잠수사들은요? 경찰들은요?”라고 물었다. 이에 육선중은 “우리 진술서 쓰고 왔어”라며 장화엄을 진정 시키려 했지만 장화엄은 “사람이 빠졌다고요”라며 오열과 분노를 표출했다.

이후 장화엄은 백야의 마지막 편지를 받아 들었다.

백야의 마지막 편지에는 ‘언니, 미안해요. 아무한테도 내색 못했는데, 나 우울증으로 힘들었어요. 이겨내려고 노력했지만 뜻대로 안됐어요. 두 가지만 부탁할게요. 조용히 보내줘요. 그리고 찾지 말아줘요. 오빠가 잠든 푸른 바다에서 나도 자유와 안식을 찾고 싶어요. 오빠 너무 보고 싶어요. 장례식 같은 거 말고, 빈소도 차리지 말고, 친구 지인들에게도 알리지 말아줘요. 자랑할일 아니니까. 그냥 자다가. 갔다구요’라는 글의 내용으로 장화엄을 눈물 짓게 만들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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