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랑해] 고윤 “핸드드립 연기위해, 장인 찾아가 레슨 받았다”

사진=에이스토리

배우 고윤이 ‘오늘부터 사랑해’에서 바리스타 역을 위한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컨벤션센터 주니퍼룸에서 KBS2 새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극본 최민기 김지완, 연출 최지영)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최지영PD를 비롯해 배우 임세미, 박진우, 안내상, 이응경, 김서라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고윤은 “영화 ‘국제시장’에서 단역으로 나와서 화제가 됐었다. 촬영이 2년전 된건데, ‘국제시장’ 찍은 후 다양한 작품 촬영을 했는데 근래에 개봉하면서 ‘국제시장’에서 작은 분량인 사람이 이번 일일에서 큰 배역 맡았을까 궁금해 하셨겠지만 연출 막내부터 시작해서 연기에 대한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 했었다”면서 “연기자 지망생일 때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서 대학로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이번에 바리스타 역을 맡게 되면서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극중에서 핸드드립 하는 연기가 많은데 여의도에 가장 중요한 핸드드립 장인을 찾아서 레슨을 받았다. 그래서 촬영장에서 임세미 씨에게 직접 핸드드립해서 커피를 내려줬는데 정말 맛있게 마시더라”면서 “덕분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극중 캐릭터를 위한 준비 과정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윤은 “아버지가 너무 잘 닦아놓았기 때문에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고윤의 아버지는 배우 김무성으로 잘 알려져있다.

한편 ‘오늘부터 사랑해’는 북촌 윤씨 종가 ‘동락당’을 배경으로 꿈을 향한 열혈 청춘들의 도전기와 진정한 가족의 조건을 담아낼 휴먼 가족 드라마다. KBS2 ‘추노’ ‘공주의 남자’를 기획한 최지영 PD와 ‘천명’ ‘부자의 탄생’을 집필한 최민기 작가, MBC 극본 공모전 출신의 김지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늘부터 사랑해’는 ‘달콤한 비밀’ 후속으로 오는 4월 6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