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질랜드 평가전] ‘루키’ 이재성, 1-0 승리 골 주인공

골을 넣고 환호하는 이재성(방송 화면 캡처)

대한민국과 뉴질랜드의 축구국가대표 평가전의 히어로는 루키 이재성(전북)이었다.

31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후반 막바지까지 양측의 지리한 공방으로 시소게임이 이뤄졌다. 하지만 후반 41분 문전 혼전 상태에서 이재성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잡아냈다.

이날 이재성은 후반 슈틸리케 감독이 띄운 공격 강화의 카드로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그는 지난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한 새내기 중의 새내기였다.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대표팀 최선참이자 이날 은퇴한 차두리에게 선물로 안긴 이재성은 경기 최우수선수(MOM)까지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