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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훈 감독 “남성들의 귀걸이 실제 역사에도 기록”

[순수의 시대] 안상훈 감독 “남성들의 귀걸이 실제 역사에도 기록”

등록 2015.02.24 17:08

김재범

  기자

안상훈 감독. 사진=김동민 기자 life@안상훈 감독. 사진=김동민 기자 life@


안상훈 감독이 영화 ‘순수의 시대’를 찍으면서 기존 사극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24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순수의 시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안 감독은 “기존의 사극이 진짜 그 시대와 얼마나 비슷할까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료를 찾아보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사극과 실제 역사의 조선은 많이 달랐다”면서 “성종실록에는 남자들이 귀를 뚫는 게 심하니 자제하게 하라는 내용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본에선 전공을 세울 때 귀를 잘라서 갔다고 한다”면서 “일본에서 귀 가운데 뚫린 귀만 셋다고 하더라. 그만큼 귀걸이를 하는 남자들의 풍습은 실제로 있었다”고 전했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역사에 기록된 1398년,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기록으로, 격동의 조선 초 서로 다른 욕망을 순수하게 쫓는 세 남자의 선 굵은 드라마를 그린다. 신하균 장혁 강하늘과 신예 강한나의 열연이 돋보인다. 영화 ‘블라인드’를 연출한 안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은 다음 달 5일.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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