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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감소세··· 전월比 22.6%↓

1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감소세··· 전월比 22.6%↓

등록 2015.02.15 12:00

김민수

  기자

지난 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전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달 증권 공모를 통한 국내 기업들의 자금조달 실적은 7조5193억원으로 집계돼, 9조7192억원을 기록한 전월 대비 2조1999억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월의 8조8134억원에 비해서도 13.7% 축소된 것이다.

특히 기업공개와 은행채 발행이 각각 1건에 그치면서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 모두 대폭 감소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CP 및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도 93조6354억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2조443억원(2.1%) 하락했다.

종류별로는 주식을 통한 직접조달 방식의 경우 전월 대비 71.0% 축소됐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61.0% 증가했다. 이는 작년말 제일모직 등 상장 일정이 집중되면서 기저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달리 회사채는 은행이 금리 등 조달여건을 감안해 발행을 연기하면서, 은행채가 크게 줄어 전월 대비는 물론 전년 동기 대비로도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CP와 전단채는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91.5%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CP의 경우 최근 일반CP 발행액이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ABCP발행 증가 등의 요인으로 월별 발행총액은 30조원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달리 전단채는 주요 발행사인 증권사를 중심으로 발행액이 급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단기자금 조달액 역시 오히려 크게 확대됐다.

한편 총 잔액은 CP가 134조8000억원, 전단채는 26조원을 기록해 CP 잔액이 전단채 대비 5.2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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