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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한지혜, 김윤서에 뺨 세례 “오늘 나에게 패했다”

‘전설의 마녀’ 한지혜, 김윤서에 뺨 세례 “오늘 나에게 패했다”

등록 2015.02.01 22:50

홍미경

  기자

한지혜가 김윤서의 뺨을 제대로 강타했다.

1일 방송된 MBC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30회에서 수인(한지혜 분)는 주희(김윤서 분)를 찾아가 싸대기를 날렸다. 이로써 수인은 지난 1월 11일에 방송된 24회에서 억울하게 뺨맞은 앙갚음을 제대로 해 냈다.

이날 방송에서 주희는 수인에게 우석(하석진 분)을 빼앗긴 분풀이로 수인의 거래처를 빼앗는 비열한 행동을 했다.

MBC '전설의 마녀'에서 한지혜는 김윤서를 찾아가 싸대기를 날렸다. 이로써 수인은 지난 1월 11일에 방송된 24회에서 억울하게 뺨맞은 앙갚음을 제대로 해 냈다 / 사진= MBC 제공MBC '전설의 마녀'에서 한지혜는 김윤서를 찾아가 싸대기를 날렸다. 이로써 수인은 지난 1월 11일에 방송된 24회에서 억울하게 뺨맞은 앙갚음을 제대로 해 냈다 / 사진= MBC 제공


이 사실을 알게된 수인은 주희를 찾아가 “청신 공장 납품, 아가씨 짓 맞죠. 왜 우리 가게 일에 번번이 훼방을 놓냐”고 소리쳤다.

이에 주희는 “이제 막 시작인데 그렇게 흥분하면 안 된다. 언니가 나한테 제일 소중한 걸 빼앗았으니까 나도 빼앗는 거다"라고 맞받아쳤다. 또 "공장납품 건은 시작에 불과하다. 신화제과가 존재하는 한 그 빵집은 영원히 일어설 수 없다.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서 싹 다 밟아버릴 테니깐”이라며 앙칼지게 쏘아붙였다.

그 동안 참고만 지냈던 수인은 주희이 악행에 더이상 참지 못하고 분노에 차 주희의 뺨을 강타했다. 하지만 그 시각 우진이 두 사람의 싸움을 보고 수인을 오해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수인은 "오늘 아가씨는 나에게 패했다"고 외치며 복수를 다짐했다.

연출을 맡은 주성우 PD는 얄미울 정도로 앙칼지게 쏘아붙이는 김윤서에게 “대사치는 게 맞을 만 했어”라고 말하며 두 여배우의 열연에 흡족해 했으며 분노에 찬 한지혜의 감정 이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로, 29회는 지난 1월 31일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주말 안방극장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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