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코어 케미 “박봄 선배 디스, 처음엔 손도 떨리고 심장도 떨렸다” (인터뷰)

에이코어 케미./사진=두리퍼블릭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이코어 멤버 케미가 과거 2NE1 박봄 디스곡과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에이코어 케미는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카페에서 가진 뉴스웨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2NE1 박봄 디스곡 발매와 관련해 “데뷔한지 일주일만에 이런일이 터져서 놀랐다”며 “살면서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정말 당황스러웠다”며 말문을 열었다.

케미는 “가수가 3일 내내 실검에 이름이 올라가있는게 어려운데 사실 좀 신기하면서도 겁도 났다. 처음에 소식을 듣고 손도 떨리고 심장도 떨리고 걱정을 많이 했었다”면서 “그때 언니들이 인터넷을 보지 말라고 했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어 “진심으로 그랬던 건 아니다. 박봄 선배님께 사과드린다”고 사과를 전했다.

에이코어 케미는 지난해 ‘두 더 라이트 띵’이라는 곡을 통해 ‘팅팅 불어 버린 얼굴’ ‘그정도면 중도, STOP IT’ ‘강남 미인도랑 박빙’ ‘약해 약에 빠졌어’ ‘사라진 니 4정 누가 봐줬어’ 등의 가사로 당시 박봄이 마약류 암페타민 80여정을 미국에서 들어오려다 적발된 사실에 대해 ‘디스’한 곡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데뷔한 에이코어는 30일 정오 신사동호랭이의 곡 ‘올웨이즈’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