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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株, 지난해 4분기 실적 ‘양호’

새내기株, 지난해 4분기 실적 ‘양호’

등록 2015.01.29 08:18

박지은

  기자

지난해 증시에 신규 상장된 ‘새내기주’ 대부분이 작년 4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가 존재하는 지난해 신규상장 종목 6곳을 분석한 결과, 오이솔루션을 제외한 5곳이 작년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평균 63% 늘어난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됐다.

최근 실적을 발표한 삼성SDS의 경우 작년 4분기에 전년 같은 분기 대비 42% 늘어난 186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5934억원으로 전년보다 17.4% 증가한 수준이다.

아직 실적 발표 전이지만 또 다른 삼성 계열사인 제일모직도 대규모 캡티브 시장(그룹 계열사 간 내부 시장)을 기반으로 작년 4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증권가가 예상하는 제일모직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약 791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약 300억원)보다 164%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BGF리테일 역시 작년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12% 늘어난 25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8월 상장된 쿠쿠전자도 지난해 4분기에는 직전분기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났을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했다.

증권가가 내놓은 쿠쿠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값은 1년 전보다 13% 증가한 213억원이다.

그밖에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새로 입성한 인터파크INT도 작년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89% 늘어난 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이들 새내기주의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 등으로 상장 직후 주가가 급등했던 종목은 최근 주가가 상장일 종가와 비교해 떨어졌고, 일부는 비교적 안정적인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BGF리테일의 경우 상장일 종가 5만5200원 대비 전날 주가가 42% 오른 7만8500원까지 상승했다. 상장 이후 주가 흐름도 우상향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SDS는 상장일 종가 32만7500원과 비교할 때 최근 주가가 27만1000원(17%) 이상 떨어졌다.

지배구조 프리미엄이 반영된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하락하면서 증권사들도 삼성SDS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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