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 해상서 어선 화재···4명 실종·1명 사망

독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원 4명이 실종되고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어선은 29t 규모로 한국인 7명과 외국인 3명이 타고 있었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30일 오전 5시 13분경 독도 북동방 5해리 부근 ‘103 문성호’에서 불이 나 민관군 합동으로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6시 58분 현재 승선원 10명 중 5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했으나 선사측은 오전 8시30분 현재 6명을 구조했다.

하지만 구조된 선원 중 1명이 숨지고 1명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2명,베트남인 2명 등 4명은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해경안전본부는 해경 3007함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한데 이어 해군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 했다.

안민 기자 pete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