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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안행위 김현 ‘대타’ 나선다

문희상, 안행위 김현 ‘대타’ 나선다

등록 2014.10.06 10:15

문혜원

  기자

최근 세월호 유족들의 폭행 사건에 연루된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결국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물러나고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그 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김영록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6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현 의원 본인이 원해서 안행위에서 사임하고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맞교대해 외교통상위원회로 사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 위원장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당 소속 의원이 물의를 일으킨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여 당 차원의 공식 사과 입장을 전했다. 대리기사 폭행 사건이 일어난 지 19일 만이다.

다만 그는 “김현 의원은 세월호 유족의 아픔과 서러움을 치유하는 데 온 몸을 던진 분”이라며 “여대생 자녀 둔 어머니의 마음으로 자식을 잃은 유족들 옆에 늘 같이 서 있었다”고 김 의원을 감싸기도 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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