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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득 가장 많았던 전문직은 ‘변리사’ ···평균 연수입 5억6천만원

지난해 소득 가장 많았던 전문직은 ‘변리사’ ···평균 연수입 5억6천만원

등록 2014.08.21 08:18

수정 2014.08.21 08:29

김선민

  기자

변리사 소득 가장 높아. 사진= YTN변리사 소득 가장 높아. 사진= YTN


지난해 소득이 가장 많았던 전문직은 1인당 평균 연수입이 5억6천만원에 이르는 ‘변리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은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세무당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문직 연평균 소득에서 5억 5900만원을 기록한 변리사가 1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변리사는 9년 연속 전문직 소득 1위를 기록했다.

변리사에 이어 변호사(4억 900만원), 관세사(2억9600만원), 회계사(2억8500만원), 세무사(2억5400만원), 법무사(1억4700만원), 건축사(1억1900만원), 감평사(69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의사는 순위에서 제외됐다.

변리사는 9년째 전문직 소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변호사와 관세사도 2위, 3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는 부가가치세 신고납부액에 바탕을 두고 추산한 것으로, 대표적인 고소득 전문직으로 꼽히는 의사는 의료 용역이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고 있어 통계에서 제외됐다.

같은 기간 1인당 평균 수입 대비 평균 부가세액 비율은 변리사(5.20%)와 변호사(6.76%)가 가장 낮아 돈은 많이 벌지만 부가세는 적게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명재 의원은 “세무당국은 고소득 전문직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사후 검증을 강화하고 세원 확충을 위해 탈세 적발과 면세제도 보완 등 종합적인 제도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리사 소득순위를 접한 네티즌들은 “변리사 수익 진짜 높네” “변리사 연봉이 복권당첨” “변리사 신랑감 1순위구만” “변리사가 이렇게 많이 벌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표적인 고소득 전문직으로 꼽히는 의사의 경우 의료 용역이 부가세를 면세받고 있어 이번 통계에서 제외됐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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