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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프리미엄 SUV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프리미엄 SUV

등록 2014.08.04 09:38

윤경현

  기자

[NW시승기]폭스바겐 프리미엄 SUV ‘뉴 투아렉’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프리미엄 SUV 기사의 사진



프리미엄 SUV ‘뉴 투아렉’은 폭스바겐 특유의 우아함과 다이내믹함이 공존하는 매력이 돋보이는 차량이다. 하지만 투아렉을 일반적인 SUV 차량으로 본다면 생각을 달리 해야 한다.

폭스바겐 투아렉은 지난 2002년 첫 등장해 럭셔리 대형 SUV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킴과 동시에 다카르 랠리에서 2009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거머쥔 모델로 지금까지 폭스바겐의 전설로 이어지고 있다.

폭스바겐 투아렉은 현재 국내 판매중인 투아렉을 기반으로 크로스 컨트리 레이스에 적합하도록 설계하여 다카르 랠리에 참가했다.

최고출력이 310마력에 이르며 차량 중량을 전체적으로 줄여 컴팩트한 사이즈로 완성한 ‘레이스 투아렉 3’는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잇는 총 9600km 구간을 주행해 총 13개 구간 중 12개 구간에서 선두 자리를 지킨 바 있다.

뉴 투아렉의 전면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패밀리 룩을 고스란히 담았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기존 모델보다 커졌지만 날렵한 이미지가 더 강조됐다. 고광택 소재의 검정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다리꼴 모양의 헤드램프 및 SUV 특유의 강인함을 표현했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795×1940×1709mm, 휠베이스는 2893mm이며 2008년에 나온 부분 변경 모델보다 전장과 전폭은 늘어났고 전고는 소폭 줄었다.

측면은 낮아진 차체와 짧아진 오버행 덕분에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는 인스트루먼트 패널에 적용된 크롬으로 마감 처리된 두 개의 둥근 계기판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밖에 한국어 지원이 되는 멀티펑션 디스플레이를 적용, 운전자 뿐만 아니라 탑승자도 손쉽게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투아렉의 개방감은 일반 선루프 대비 3.5배나 커진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가 장점이다.

뉴 투아렉 V8 4.2 TDI R-Line 모델은 최고출력 340마력으로 최대토크 81.6kgm의 강력한 힘을 기반으로 0-100km/h까지 도달하는데 불과 5.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평소 주행시 가솔린 차량에 버금갈 정도로 조용하다. 하지만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가속 성능은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다이내믹함을 발휘한다.

이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투아렉에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의 변속 타이밍은 연료 효율성과 순간 가속 성능을 모두 만족시킨 모델이다.

또한 사륜 구동 시스템인 4MOTION으로 대표되는 ‘토센 리미티드-슬립 디퍼렌셜’과 에어 서스펜션은 추월과 코너링에서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며 컴포트와 노멀, 스포트 3가지 모드다.

스포트 모드에서는 엔진과 변속기는 물론 스티어링이 매우 민감해 진다. 회전구간에서 차체자세 제어장지(ESP)가 매우 빨리 개입해 차를 강하게 압박해 멈춘다. 탁월한 제동성능 또한 여느 스포츠 카 못지않다.

뉴 투아렉 V8 4.2 TDI R-Line은 기존 SUV에서 느낄수 없는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투아렉의 장점은 도심과 아웃도어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판매가격(부과세포함) 1억1470만원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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