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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상장기업 1000원어치 팔아 52원 이익 남겨

올 1분기 상장기업 1000원어치 팔아 52원 이익 남겨

등록 2014.06.25 12:00

이나영

  기자

출처=한국은행출처=한국은행


국내 상장 및 업종대표기업 1662곳의 올 1분기 수익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1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장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2%로 전년 1분기(4.8%) 대비 0.4%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분기 상장기업이 1000원어치를 팔아 48원을 남겼다면 올해 1분기에는 52원을 남겼다는 의미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전기전자(9.8%), 가구 및 기타(10.6%) 등의 업종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포인트, 4.6%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상장기업의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4.8%에서 5.6%로 늘었다.

이중 제조업은 6.2%에서 6.8%로, 비제조업은 2.4%에서 3.7%로 모두 상승했다.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수익으로 이자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비율 역시 422.0%에서 477.7%로 올라섰다.

상장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총자산 증가율 또한 전분기말 대비 1.7% 늘었다.

전기전자(10.6→0.2%) 업종 등은 매출액증가율이 하락했으나 자동차(-3.6→9.0%), 건설(0.9→7.7%) 등 대부분 업종은 상승했다.

총자산증가율의 경우 제조업은 둔화(2.7→2.0%)됐으나 비제조업은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편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부채비율은 95.5%에서 97.2%로 전분기말 대비 상승했다.

부채비율 100~200% 구간(24.9→25.0%) 및 200~500% 구간(10.2→10.6%) 업체수 비중은 상승한 반면, 100% 미만(60.8→60.7%) 및 500% 초과(4.1→3.6%) 업체수 비중은 하락했다.

차입금의존도는 25.4%에서 25.5%로 올랐다.

업체당 현금증가 규모는 21억원으로 전년동기(54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유입과 재무활동을 통한 현금조달 규모가 축소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금흐름보상비율은 45.2%로 전년동기(55.6%)에 비해 10.4%포인트 떨어졌다.

제조업 및 서비스업은 현금흐름 악화와 단기차입금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하락하였으나, 전기가스업 및 건설업은 영업활동 현금흐름 개선으로 현금흐름보상비율이 상승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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