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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안정세···서비스·정보통신·환경·웰빙 유망시장

中 경제 안정세···서비스·정보통신·환경·웰빙 유망시장

등록 2014.04.16 13:17

김은경

  기자

코트라, ‘양회 이후 중국의 경제정책과 시장환경 변화’ 보고서

수출 부진 등 중국경제를 둘러싼 불안요인에도 올해 7.5% 안팎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서비스, 정보통신, 환경, 웰빙 등 분야가 유망시장으로 꼽혔다.

우리의 최대교역국인 중국 경제 호전에 따라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트라는 15일 ‘양회 이후 중국의 경제정책과 시장환경 변화 : 분야별·업종별 영향과 우리의 대응’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경제가 7.5% 전후의 성장을 달성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며 “성장 모멘텀이 여전히 크고 선진시장 경기회복으로 수출 전망도 밝은 편이고 정부가 운용할 수 있는 자원도 많다”고 판단했다.

7.5% 전후의 GDP 성장 목표 제시는 적정 성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는 중국정부 의지의 표현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서비스, 정보통신, 환경, 도시화, 신에너지, 웰빙 등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6개 업종의 진출환경을 점검했는데, 그 중 서비스를 비롯한 4개 업종을 유망 분야로 꼽았다.

내수진작, 산업조정, 대외개방 등 올해 중국 정부업무보고에서 강조된 모든 과제가 서비스업에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정보통신산업, 환경, 웰빙산업 역시 유망산업으로 선정했다.

다만 모든 업종에서 똑같이 수혜를 누리기는 어렵고 전반적 기회 확대 속에 리스크도 곳곳에 잠복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특히 보고서는 “내수기반 성장전략으로 관심을 끈 신도시화 계획은 기대와 관망이 교차하는 분야”라며 “신도시화의 효과로 거론되는 도시주민 소비 확대를 통한 내수 확대가 나타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신에너지산업에 대해서는 기회와 리스크가 교차한다고 진단했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물론 전기자동차 등 중국이 야심차게 추진해 온 신에너지 육성정책 상당수가 실제 운영과정에서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판단이다.

정환우 코트라 중국사업단 조사담당관은 “한·중 FTA 등을 통한 서비스업 개방은 물론 시장개방 혜택을 누리고 있는 중화권 기업과의 공동 진출 등 전략을 모색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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