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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들썩인다

[포커스]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들썩인다

등록 2014.03.15 08:00

수정 2014.03.19 16:42

김아름

  기자

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최근 몇 년 사이 공중파를 비롯한 케이블 TV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유행을 타고 있다. 스타를 꿈꾸는 많은 유망주들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꿈에 도전하고 있다.

이미 오디션 프로그램은 스타를 꿈꾸는 이들에게 확실한 등용문 중의 하나다. 이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이 스타가 돼고 꿈을 이뤘다.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은 가수 지망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이룬 스타들이 연예계 곳곳에서 활동하며 대한민국 연예계를 들썩이고 있다. 음악 활동에 집중해 가수로 역량을 펼치며 음원 강자로 떠오른 가수들도 있고 아이돌 그룹으로 변신해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또 가수 지망생에서 연기자로 전향하는 스타도 있으며 예능인으로 발돋움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를 앞두고 있거나 이제 막 데뷔를 준비하는 가수들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오디션 출신 스타···가수부터 예능인까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들썩인다 기사의 사진


현재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은 가수 지망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시즌제를 통해 여러번 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일요 예능 시청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K팝스타를 비롯해 새 시즌을 준비중인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 보이스 코리아 등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 TV에서 프로그램의 인기는 대단하다. 프로그램의 인기만큼 좋은 모습을 보였던 유망주들이 오디션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대중문화의 중심에 서있다.

먼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한 가장 대표적인 가수는 ‘슈퍼스타K2’의 우승자 허각이다. 허각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오디션을 통해 이미 많은 팬층을 확보했으며 신곡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상위권을 힘쓰는 음원강자로 등극했다. 또 노래 뿐 아니라 각종 예능에도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허각은 지난 2010년 ‘언제나’로 데뷔 한 후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최고 인기리에 종영한 SBS ‘별에서 온 그대’ OST에 참여해 대세를 입증했다.

‘슈퍼스타K’가 낳은 스타는 또 있다. 슈퍼스타K 시즌 1의 우승자 서인국이다. 서인국은 우월한 비주얼에 CF는 물론, tvN 인기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주인공으로 섭외 되는 등 가수 뿐 아니라 배우로써의 영역도 넓혀가고 있다. 서인국은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과 영화 ‘노브레싱’ 등에도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각종 OST에도 참여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뿐 아니다. ‘봄 캐롤’이라고 부르는 ‘벚꽃엔딩’의 버스커버스커 역시 매해 봄이 오면 음원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국내 최고 뮤지션으로써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버스커버스커 멤버 장범준은 데뷔 후 배우 송지수와 결혼을 앞두고 있어 인기와 함께 사랑도 얻은 최고의 수혜자로 등극했다.

정준영./사진=뉴스웨이DB정준영./사진=뉴스웨이DB


‘위대한 탄생’ 출신 손진영은 개성있는 비주얼로 브라운관 곳곳에서 드라마 뿐 아니라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개성있는 비주얼과 감칠맛 나는 연기로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를 포함해 ‘7급 공무원’에서 활약했으며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숨겨진 예능감을 뽐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MBC 예능 ‘우리결혼했어요’에서 배우 정유미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정준영은 독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현재는 Mnet ‘엠카운트다운’ 진행을 맡고 있으며 KBS2 예능 ‘1박 2일 시즌3’에서 고정 멤버를 꿰차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

또 ‘보이스코리아’ 출신 이소정과 ‘위대한 탄생’ 권리세는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로 남성팬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으며 ‘슈퍼스타K’에서 서인국과 경쟁을 벌였던 박나래 역시 걸그룹 스피카에서 활동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훈훈한 비주얼에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사랑받았던 강승윤은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가 K팝스타 출신 이승훈과 한 팀을 이뤄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위너’로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귀여운 외모에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누나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유승우를 비롯해 장재인 김예림 이하이, 그리고 Let it go 커버송으로 화제를 모은 ‘보이스코리아’ 우승자 손승연도 화제로 떠오르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레이디스코드./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레이디스코드./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준비 끝낸 오디션 출신 신예···‘우리가 간다!’

신인가수 '쌤'./사진=뉴스웨이DB신인가수 '쌤'./사진=뉴스웨이DB


막 데뷔를 끝낸 혹은 데뷔를 코앞에 둔 신인도 있다. ‘보이스코리아’ 출신 쌤(SAM)은 지난달 19일 데뷔싱글 ‘가로수길’을 발표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히로인 도희가 속해 있는 걸그룹 타이니지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쌤은 9등신의 우월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여성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쌤은 작사작곡은 물론 편곡에 프로듀싱 능력까지 겸비한 싱어송라이터로써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세희./사진=라우더스엔터테인먼트 제공지세희./사진=라우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이스코리아’ 출신 가수는 또 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파워풀한 보컬로 눈길을 끈 지세희다. 지세희는 11일 첫 번째 미니앨범 ‘Blooming’을 발표했다. ‘보이스코리아’ 출연 당시 코치로 나선 강타가 유일하게 선택한 지세희는 TOP4의 자리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며 최고의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강타는 자신의 제자인 지세희를 위해 더블 타이틀곡인 ‘사랑해서 행복했나요’를 직접 작사·작곡·편곡까지 한 후 선물 해 큰 관심을 끌었다. 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가수 이정은 후배 지세희를 위해 신곡 ‘왈칵’의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아 직접 기획 편집까지 해 화제가 됐다. 여러 아티스트가 참여한 앨범으로 완성도를 높인 지세희의 이번 앨범에 가요계 안팎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K팝스타2 출신의 남성듀오 이천원(김일도 김효빈)도 전격 데뷔했다. 이천원은 최민혁 프로듀서의 레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14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뷰티풀’을 발표하고 공식 데뷔를 알렸다. 1990년생 동갑내기로 찰떡 호흡을 과시해 데뷔 전 많은 여성팬을 사로 잡으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이천원의 행보에 많은 팬들이 주시하고 있다.

이천원./사진=레브엔터테인먼트 제공이천원./사진=레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렇듯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만큼 현재 국내 연예계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스타들이 다방면에서 활동을 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거나 데뷔를 준비 중에 있다. 이미 데뷔를 끝낸 스타들은 연예계 곳곳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며 문화 콘텐츠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스타’라는 수식어를 달기까지 인고했던 시간과 노력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렇기에 지금의 영광이 더욱 값질 것이다. 앞으로도 얼마동안은 국내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이 흥행을 할 것이다. 그리고 그 프로그램을 통해 넘치는 끼를 가진 스타 유망주들이 대한민국 연예계를 좌지우지 하게 될 날도 머지 않아보인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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