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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김황식·이혜훈, ‘박원순 대항마’ 도전 3파전

정몽준·김황식·이혜훈, ‘박원순 대항마’ 도전 3파전

등록 2014.02.19 17:39

이창희

  기자

새누리, 역동성 넘치는 경선 통해 서울 탈환 계획

6·4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나설 여권 주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후보들의 적합도를 가리기 위해 치르게 될 경선 과정을 통해 흥행과 지지율 상승을 꾀하는 모습이다.

현재 판세는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간의 선두 경쟁 속에 이혜훈 최고위원이 그 뒤를 쫓고 있는 ‘2강1중’ 구도다.

이 최고위원은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했으며, 정 의원과 김 전 총리도 곧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19일 정 의원은 “중국에 다녀오는 대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으며, 미국을 방문 중인 김 전 총리는 이에 앞서 “여러 가지 전향적으로 생각하는 중”이라고 답해 양측 모두 경선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세 사람 모두 장단점이 뚜렷한 인물들이다. 정 의원은 대기업 경영의 경험과 풍부한 선거경험을 갖췄다는 점, 김 전 총리는 행정경험이 풍부하고 호남출신이어서 표의 확장성이 있다는 평가다. 이 최고위원은 당직을 두루 맡으면서 당내 조직을 다져온 데다 정치권에서는 드문 여성 경제전문가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새누리당은 거물급 인사들의 역동성 있는 경선을 통해 현직인 박원순 시장의 아성에 도전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선후보급 인사들이 나서는 데다 경선이 흥행 가도에 올라탈 경우 흩어져 있는 여당 지지층의 결집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눈치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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