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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맛’, 제목처럼 파격적인 19금 포스터 연이어 공개···“야해도 너무 야해”

영화 ‘맛’, 제목처럼 파격적인 19금 포스터 연이어 공개···“야해도 너무 야해”

등록 2014.01.23 09:22

수정 2014.04.03 08:28

김재범

  기자

도발적인 제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맛’(감독: 경석호 / 제작: ㈜스크린다)이 배우 유다은이 주력으로 보였던 메인 포스터와 반대로 배우 정현우가 중심이 되는 반전 포스터를 23일 오전 첫 공개했다.

‘맛’은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도 때때로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아슬아슬하고 위험하기에 더 짜릿한 로맨스를 꿈꾸는 대한민국 유부남녀의 모습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 부부의 자화상을 보여주는 영화다. 남자 보다 더 적극적인 여자들의 솔직한 욕망을 암시하는 파격적인 올 누드의 메인 포스터는 많은 화제를 모았다. 연이어 영화 ‘맛’을 향해 쏟아지는 관심에 보답하고자 이번에는 반전 포스터를 최초 공개한 것이다.

반전 포스터는 배우 유다은이 중심이 된 메인 포스터와는 반대로 배우 정현우가 중심이 된다. 너무나 사랑하지만 자신에게는 너무 차가운 아내 수희(유다은)을 꼭 껴안은 명태(정현우)의 모습은 열렬한 사랑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아내는 몰라요. 왜 맛이 다른지···”란 카피는 각기 다른 여자들의 손맛 때문에 서로 다른 맛을 지닌 반찬들을 암시, 아내가 모르게 벌어지고 있는 은밀한 불륜을 예감케 만든다.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리얼 치정 로맨스 ‘맛’은 강렬한 올 누드 메인 포스터와 반대로 돌아선 반전 포스터로 또 한 번 눈길을 끈다. 과연 21세기 여성들이 꿈꾸는 섹스 판타지는 무엇일까?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은 지금 바로 영화 ‘맛’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판 ‘위기의 주부들’을 표방하며 21세기 여성들의 욕망, 그리고 부부 간의 사랑과 신뢰에 대해 얘기하는 치정 로맨스 ‘맛’은 지난 16일 개봉해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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