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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중대제안 선 실행 표명”···南 수용 촉구

北 “중대제안 선 실행 표명”···南 수용 촉구

등록 2014.01.18 12:26

김지성

  기자

국방위원회 중대제안 발표하는 북한 아나운서. 사진=연합뉴스 제공국방위원회 중대제안 발표하는 북한 아나운서. 사진=연합뉴스 제공


북한이 18일 거부한지 하루 만에 국방위원회의 ‘중대 제안’을 먼저 실행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남한도 이에 부응하는 조치를 하라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대결 악순환을 끝장내기 위한 실천적 제안’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중대 제안을 실현하려는 우리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실천적인 행동을 먼저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신문은 “우리는 이미 ‘우리민족끼리’에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고 북남관계 개선의 분위기를 마련할 데 대한 원칙적이고 아량 있는 입장을 명백히 천명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17일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에는 “남조선 당국이 우리의 중대제안에 하루라도 빨리 호응하는 것이 민족과 통일을 위하고 유익한 길”이라고 정부가 중대 제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의 최고 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는 16일 ▲오는 30일부터 상호 비방·중상 중지 ▲남한의 ‘키 리졸브’와 ‘독수리’ 한미 군사연습 중지, 북한의 서해 5도 대남 자극행위 중지 ▲한반도 ‘핵 재난’ 막기 위한 상호 조치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중대 제안을 발표했다.

이에 정부는 17일 북한이 사실을 왜곡하고 여론을 호도한다며 북한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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