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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펀드이익배당금 11조 지급···전년比 28%↑

작년 펀드이익배당금 11조 지급···전년比 28%↑

등록 2014.01.16 09:59

박지은

  기자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작년 펀드이익배당금으로 지급된 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지난해 예탁원을 통해 지급된 펀드이익배당금이 11조485억원으로 전년 8조6105억원 대비 2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익배당 펀드수는 전체 펀드 총1만1233펀드 중 36.1%에 해당하는 4050펀드였다. 이는 전년에 비해 3.8%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지난 2012년 하반기부터 국내증시의 상승세 전환과 지난해 유럽재정 리스크 축소, 미국의 양적완화정책 등 선진국들의 경기회복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지난해 결산한 펀드중 공모펀드의 수익률이 다소 증가한 점이 이익 배당금 증가의 요인이 됐다.

지난해 이익배당금 지급액 대비 펀드 재투자율은 전체 64.6% 차지했다.

공모펀드 74.4%, 사모펀드 52.0%로 이익금에 대한 환금성을 선호하는 공모펀드의 재투자율이 사모펀드에 비해 여전히 더 높았다.

지난해 청산된 펀드는 총 4688펀드로서 총 42조8010억원을 지급했다. 사모펀드가 4223펀드 40조4127억원으로 전체 대비 90.1%, 94.4%를 차지했다.

공·사모를 포함해 청산펀드의 대부분은 펀드가 편입한 주가연계증권(ELS)의 상환조건에 일치해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 것이 다수를 차지했다.

지난해 신규로 설정된 펀드는 공모 885펀드 3조5325억원, 사모는 5144펀드 52조 7156억원으로 사모펀드가 전체 대비 각각 85.3%, 93.7%를 차지

신규 펀드수 및 설정금액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21.5%, 10.9%씩 증가했는데 이는 운용사의 채권형 및 파생상품형 신규펀드 출시와 해당 펀드로의 투자자 자금유입이 소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펀드투자자의 매수청구로 펀드가 지급한 금액은 전년 119억원 대비 97.8% 대폭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 4펀드 사모 1펀드가 매수청구 대금을 지급했다.

매수청구 지급금액이 감소한데는 매수청구 발생 펀드수 및 신청 수익자가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이중 사모펀드는 매수청구 신청좌수가 많아 지급금액이 공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주요 매수청구 사유로는 신탁계약기간연장 1펀드, 집합투자업자 변경 3펀드, 주된 투자대상변경 1펀드 등이었다. 그 중 집합투자업자 변경은 골드만삭스자산운용사의 국내시장 철수로 인한 운용펀드의 운용사 변경이 주요 원인이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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