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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공룡 이케아, 경기에 이어 서울 진출 추진

가구 공룡 이케아, 경기에 이어 서울 진출 추진

등록 2014.01.06 11:42

박수진

  기자

다국적 가구업체 이케아(IKEA)가 경기 광명시와 고양시에 이어 서울에 진출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서울 강동구 측과 고덕복합단지 내 상업업무 복합단지에 이케아 매장 3호점 설립 방안을 협의 중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이케아 측과 단독매장 입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이르면 상반기에 체결할 계획이다”면서 “다만 고덕복합단지 내 주택단지와 상업단지에 대한 국토부 승인을 받은 뒤에나 논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대규모 유통업등록을 위한 강동구청과 서울시의 최종 승인절차도 남아있다.

특히 이케아의 이번 3호점은 서울 지역의 첫 점포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말 오픈을 앞둔 광명점에 이어 지난해 말 고양시 원흥지구에 5만1297㎡ 규모의 2호점 부지를 매입하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고덕복합단지는 작년 12월 지구계획이 승인된 고덕·강일보금자리주택지구(23만4523㎡) 내 14만6000㎡ 규모의 부지로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이 교차하고 있어 서울 강북과 강남 분당 지역에서 접근하기 편리하다.

만약 협의가 올해 안에 마무리된다면 이케아는 오는 2017년쯤 매장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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