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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류길재 “朴, 정상회담 언급? 원론적 얘기일 뿐”

정홍원·류길재 “朴, 정상회담 언급? 원론적 얘기일 뿐”

등록 2013.11.04 18:13

이창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정부 당국자들은 “원론적 차원의 얘기일 뿐”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책질의에 출석해 “한반도신뢰프로세스의 정상적인 작동과 남북 간 대화·협상의 단계가 이뤄지면 (남북정상회담이) 가능하다는 뜻”이라며 “구체적으로 진행 중인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 역시 “만약 회담이 열린다면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회담이 돼야만 한다는 원칙적·원론적 차원에서 한 말씀”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류 장관은 “남북정상회담이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하지만 아직 그런 조건에 이르지 못했다는 판단”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는 서유럽을 순방 중인 박 대통령의 언급을 두고 지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불거진 억측을 일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한 프랑스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며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라면 김 위원장을 언제든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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