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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산업의 날··· ‘협업과 융합’ 다짐

화학산업의 날··· ‘협업과 융합’ 다짐

등록 2013.10.31 17:49

최원영

  기자

국내 화학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화학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한편 발전과 성장을 위해 협력하자는 다짐도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5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이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산·학·연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화학산업의 날은 국내 화학산업의 기틀이 된 울산 석유화학단지를 준공한 1972년 10월 31일을 기념해 2009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했다.

방한홍 한국석유화학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 성장을 주도하는 화학산업의 성과와 역할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화학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와 업계, 학계, 연구계가 힘을 모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셰일가스, 중동의 생산확대, 환경 및 안전문제 등 최근 대두되고 있는 위협은 과거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업계와 정부의 공동대응을 통해 극복하고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기능성 화학소재 등 정밀화학산업 육성의 시급성, 대기업과 중소, 중견기업의 동반성장 강화 및 협업과 융합을 통해 화학산업의 지평을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고부가가치 화학소재 및 공정고도화 R&D 투자 확대, 기업의 설비투자 애로 해결,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산업단지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화학산업의 신르네상스 시대를 개척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화학산업 발전 및 기술개발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화학산업 유공자 28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한주 이선규 대표이사가 HDPE(고밀도폴리에틸렌) 고활성 촉매공정개발 및 잉여폐열 재활용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여 받았다. 또 스노젠(SNOGEN)의 홍성길 회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우레탄 수지를 국산화하고 사전처리 약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 7번째로 Pyrethroid계(무공해농약원재) 농약을 국산화한 LG화학 최정욱 전무가 산업포장을, 비료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남해화학 손중근 상무와 하수처리 및 해수담수 공정에 필요한 분리막 원천기술개발에 기여한 경희대학교 이용택 교수가 대통령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유기형광증백제 제조핵심기술 개발에 기여한 한국화학연구원 전근 책임연구원을 포함한 3명이 국무총리표창을, 한국화이어택 강병도 대표이사 등 20명이 산업통상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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