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유럽 노선 CF 방영 순서’ 고객이 정한다

대한항공이 24일부터 고객 참여를 통해 방영 순서를 결정하는 색다른 형태의 CF 캠페인 ‘당신이 뽑은 유럽 랭킹쇼,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을 진행한다. 사진은 랭킹쇼의 시작을 알리는 프리런칭 CF의 한 장면.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색다른 형태의 유럽 노선 TV 광고를 방영한다.

대한항공은 24일부터 ‘당신이 뽑은 유럽 랭킹쇼,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이라는 주제로 고객과 소통하는 색다른 형태의 유럽 TV CF 캠페인을 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이번 유럽 캠페인은 10가지 유럽 여행테마를 토대로 각각의 테마에 맞는 10개의 여행지를 제안하게 되며, 이에 따라 소개된 총 100개의 여행지를 소비자들이 대한항공 여행정보사이트(travel.koreanair.com)에서 직접 투표하는 방식이다.

투표 결과에 따라 주제별 여행지의 순위가 결정되며 이 순위에 따라 광고 방영 순서가 결정된다.

대한항공이 캠페인 대상으로 선택한 유럽 지역은 세계 여행객들이 가장 손꼽아 가고 싶어하는 지역들로 선정했으며 특히 개인이 직접 고고한 역사와 특유의 멋을 느끼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정했다.

대한항공은 프리런칭 2편, 본편 런칭편, 본편 등 총 3단계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해 다양한 방식으로 유럽 여행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예정이다.

프리런칭 1편에서는 유럽의 풍광과 여행의 설렘을 보여주며 랭킹쇼의 시작을 알리게 되며 프리런칭 2편에서는 직접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본편 런칭편에서는 10개의 주제를 알리고 본편에서는 투표 결과에 따라 하위권·상위권·종합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선보이는 유럽 캠페인의 10가지 주제는 ‘달리고 싶은 유럽’, ‘느끼고 싶은 유럽’, ‘한 달쯤 살고 싶은 유럽’, ‘갖고 싶은 유럽’, ‘도전해보고 싶은 유럽’, ‘유럽 속 숨겨진 유럽’ 등 TV용 6개 주제와 ‘먹고 싶은 유럽’, ‘시간이 멈춘 듯한 유럽’, ‘그들을 만나러 가는 유럽’, ‘사랑을 부르는 유럽’ 등 온라인용 4개 주제로 구성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유럽 CF 캠페인이 이미 유럽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은 물론 유럽여행을 처음 계획하거나 꿈꾸고 있는 이들에게 유럽의 새로운 감성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