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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김미희도 RO?···통합진보당 최대 위기감 고조

김재연·김미희도 RO?···통합진보당 최대 위기감 고조

등록 2013.09.03 15:53

이창희

  기자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내란음모 혐의를 받아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표결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같은 당 김재연·김미희 의원도 수사 선상에 올랐을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지하혁명조직으로 알려진 이른바 ‘RO’ 핵심 관계자들을 줄줄이 소환할 예정이다. 이에 해당되는 인물들은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김홍렬 위원장과 김근래 부위원장,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 등이다.

이와 더불어 국회에 보고된 이 의원 체포동의서에서 RO에 연루된 현역 의원이 2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역구 의원 한 명과 비례대표 의원 한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통합진보당 내 비례대표 의원은 이 의원 외에는 김재연 의원 한 명 뿐이다. 여기에 경기동부연합과 지리적으로 겹치는 경기 성남 중원구를 지역구로 둔 김미희 의원이 그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두 의원은 지난 5월 RO 모임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의원은 이 같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특히 김재연 의원은 자신을 ‘내란음모 공범’으로 지목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만약 이 의원에 이어 두 의원마저 수사를 통해 혐의점이 드러날 경우 현재 6석의 의석 수가 반토막이 나는 데다 회생하기 어려울 지경까지 갈 것이란 어두운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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