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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지각변동···‘만년 2위’ 11번가, G마켓 눌렀다

온라인몰 지각변동···‘만년 2위’ 11번가, G마켓 눌렀다

등록 2013.08.23 09:03

김보라

  기자

국내 사이트 중 전체 5위···온라인몰 중 1위 기염

자료=11번가 제공자료=11번가 제공


온라인 쇼핑몰업계에 지각 변동이 시작됐다. 업계 만년 2위였던 11번가가 G마켓을 눌렀다.

11번가는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코리안클릭 집계에서 온라인몰 중 1위(전체 5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순 방문자 수가 평균 652만명, 도달률 19.6%를 기록하며 온라인쇼핑몰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몰고 왔다.

2011년 1월 최초로 11번가는 한 주간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나 2주 연속 온라인쇼핑 사이트 중 1위를 기록한 것은 2008년 2월 오픈이래 처음이다.

특히 20%에 가까운 도달률을 기록해 인터넷 사용자 5명 중 1명이 11번가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주(8월 12일~18일)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네이버가 순방문자 2341만명, 도달률 70.5%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다음(1837만, 55.3%), 티스토리(947만, 28.5%), 네이트(814만, 24.5%) 순으로 이어졌다.

커머스 부분 중 11번가(652만, 19.6%)가 유일하게 5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G마켓(639만명, 19.2%)은 6위, 옥션(565만명, 17%)은 7위를 기록했다.

그 동안 11번가는 G마켓에 이어 줄곧 2위권을 형성해왔지만 최근 2주 동안 부동의 1위인 G마켓을 추월하는 기염을 토했다. 게다가 3위인 옥션과는 순방문자수가 87만명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 측은 “8월 유통업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모델인 씨스타를 앞세워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침으로써 고객 유입을 높인 결과”라고 말했다.

특히 씨스타를 활용한 프로모션인 ‘11st NEW STAR! SISTAR!’의 참여수는 60만회가 넘는다. 행사 페이지 방문자의 95%가 행사에 응모한 것이다.

또 매월 11일 진행하는 8월 ‘11번가DAY’ 프로모션 UV는 전주 대비 150% 오르는 등 높은 성과를 이뤄냈다.

11번가는 오픈 초기부터 기존 온라인 쇼핑몰이 간과했던 신뢰 마케팅을 다짐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자체 상품을 적극 개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신설하는 등 고객 만족을 위한 활동을 강화해왔다.

박준영 11번가 마케팅 본부장은 “사이트가 론칭한지 만 5년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을 거두면서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몰 1위로 자리매김 했다”며 “앞으로 상품 경쟁력 및 마케팅 고도화를 실현해 나감과 동시에 성숙한 온라인 쇼핑 문화를 위해 역할과 책임까지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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