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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 MLB 스카우터 앞에서 돌직구 무력시위

‘끝판왕’ 오승환 MLB 스카우터 앞에서 돌직구 무력시위

등록 2013.06.06 11:16

정백현

  기자

오승환 삼성라이온즈 투수. 사진 제공=삼성라이온즈오승환 삼성라이온즈 투수. 사진 제공=삼성라이온즈

삼성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인 ‘끝판대왕’ 오승환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터 앞에서 특유의 돌직구로 무력시위에 나섰다.

오승환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 연장 11회말 2아웃 1루 상황에서 셋업맨 안지만으로부터 공을 넘겨 받았다.

오승환이 마운드에 등판하자 목동야구장 중앙지정석에 앉아있던 스카우터들이 스피드건과 자료를 분주하게 꺼내며 스카우팅 리포트를 작성했다.

이날 목동야구장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 MLB 주요 구단의 스카우터들이 등장해 해외 진출 후보로 꼽히는 오승환과 강정호(넥센히어로즈) 등을 분석했다.

이 경기에서 오승환은 최고시속 154㎞에 달하는 묵직한 돌직구를 연신 뿌리며 넥센 타선을 막았고 스카우터들은 오승환의 투구를 면밀히 분석했다.

현재 오승환은 18경기에 등판해 1승 12세이브, 평균자책점 0.50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2005년 단국대를 졸업하고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은 지난해 7월 한국프로야구 최다 세이브 기록(227세이브)을 경신했으며 현재도 매 경기마다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그는 올 시즌이 끝나면 삼성 구단의 동의를 거쳐 해외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FA 자격을 갖게 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삼성과 넥센은 연장 12회 공방 끝에 3대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팀은 6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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