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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건설 대표이사 교체···경영정상화 발버둥

STX건설 대표이사 교체···경영정상화 발버둥

등록 2013.04.24 10:10

수정 2013.04.24 11:03

성동규

  기자

STX건설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대표이사를 전격 교체했다. 그러나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사장 교체를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지는 미지수라고 내다봤다.

STX건설은 22일 이사회에서 열고 정구철 STX건설 국내사업총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정구철 대표이사 부사장은 1953년생으로 경기도 용인 출신이다. 수원고와 홍익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사회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8년 현대건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이직 전까지 영업상무로 재직했다. 2009년부터 STX건설로 옮겨와 영업본부장을 맡았고 2011년부터 STX건설 국내사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건설업계에서는 정 사장의 선임은 최근 자금난에 봉착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책이라고 진단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회사 자본잠식 등으로 인해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면서 임직원의 사기까지 땅에 떨어져 있을 것”이라며 “회사 차원에서 실의에 빠진 임직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내부 승진인사를 단행한 듯 보인다”고 설명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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