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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경기 부양 이슈 소멸...2000선 무너져

[시황] 코스피, 경기 부양 이슈 소멸...2000선 무너져

등록 2013.04.01 15:51

장원석

  기자

정부의 경기 부양 이슈가 소멸하면서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내줬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8.90포인트(0.44%) 내린 1995.99에 장을 마감했다.

동부증권 박헌석 연구원은 "경기 부양책이 나온다는 기대감이 있는데 이미 알려진 이슈라는 것에서 시장이 반응했다"며 "기관이 10일 넘게 순매수를 지속했는데 이슈가 소멸해 시장이 조금 빠졌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내수 부양을 말할 때 금융 건설 증권 많이 사는데 다들 빠지는 모습을 보여서 내수 부양보다는 글로벌 증시 전고점 형성한 이후에 조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사자'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4억원, 4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58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매수우위를 보였다. 차익거래에서는 97억6500만원 순매수 됐고, 비차익거래에서는 94억500만원이 순매도돼 총 3억5900만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내린 종목이 많았다. 보험(0.97%), 전기전자(0.87%), 은행(0.69%) 등이 소폭 내렸고 의료정밀(2.82%), 전기가스(1.89%), 기계(0.23%), 건설(0.14%) 등이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0.98%(1만5000원) 내린 151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2.97%), 신한지주(0.50%), SK텔레콤(0.28%) 등이 소폭 올랐고 현대차(0.89%), 현대모비스(0.49%), 기아차(0.90%) 등 현대차 3인방이 모두 내렸다.

주요 아시아 지수는 내림세를 보였다.

일본니케지수는 전일 대비 201.82(1.65%)포인트 내린 1만2193.4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도 19.37(0.24%)포인트 내린 7899.24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70원(0.33%) 오른 1114.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0.19%)포인트 내린 553.97을 기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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