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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김재연 자격심사로 다시 불거진 종북 논란

이석기·김재연 자격심사로 다시 불거진 종북 논란

등록 2013.03.26 17:34

이창희

  기자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 문제가 또다시 ‘종북’ 논란으로 비화되는 분위기다.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은 당 소속의원 6명의 명의로 26일 국회 의안과에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김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합진보당에 대해 ‘북한을 공공연히 두둔하는 종북적 행태’라고 강하게 질타해 종북 논란을 몰고온 인물이다.

이날 이 의원은 “김 의원은 헌법과 법률에 따른 정당활동과 소속 의원들의 활동을 부정하고 모욕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사법부는 이런 발언에 대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고 징계안 제출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 안위를 걱정하는 대다수 국민의 입장을 대변한 것”이라며 “진보당의 북한 편들기는 5천만 국민에 대한 모욕행위”라고 반발했다.

이번 자격심사안 발의하면서 통합진보당과 감정의 골이 깊어진 민주통합당은 종북 문제가 아니라 부정경선 검증 문제라는 입장이다. 자격심사안에 공동 서명한 바 있는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이번 자격심사안은 비례대표 경선부정에 방점을 찍고 있다”며 “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지 손가락 끝은 왜 보고 있는가”라고 힐난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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