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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지난해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 10조원 시행

시중은행 지난해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 10조원 시행

등록 2013.02.14 14:02

최재영

  기자

작년 시중은행들이 10조원 규모의 자체 프리워크아웃(사전채무조정)을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는 담보가치비율(LTV)초과대출이 가장 많았고 거치기간 연장이 절반을 차지했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작년 은행권에서 가계대출의 2.2%에 해당하는 10조3000억원 규모의 자체 프리워크아웃을 시행했다"며 "총 15만5000건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전체 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프리워크아웃 방식은 거치기간 연장이 46.2%로 가장 많았고 이어 LTV 초과대출 만기연장(30.4%), 상환방식변경(18.1%), 분할상환기간 연장(4.9%), 이자유예(0.2%), 이자감면(0.1%)순이었다.

시중은행 중에는 국민은행이 2조937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1조9928억원), 하나(8479억원), 우리(5939억원), 외환(4929억원), 스탠다드차타드(4225억원), 씨티(2112억원)이었다. 특수은행으로는 농협이 1조1886억원, IBK기업은행이 1조958억원이다. 지방은행은 5613억원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은행별 채무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채무조정프로그램을 활성화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은행별로 추진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채무조정 수단도 이자 감면과 유예 등의 방법도 권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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