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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우리금융 지방은행 고배당 자제 요구

금감원 우리금융 지방은행 고배당 자제 요구

등록 2013.02.13 08:39

최재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우리금융지주의 지방은행 고배당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한국씨티은행 등 외국계 은행의 고배당 추진이 논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금융지주의 고배당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2일 "우리금융지주가 최근 자회사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에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30~35%에 해당하는 배당을 요구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배당을 자제하는 있는 분위기를 감안해 우리금융 측이 적정한 수준의 배당을 받으라고 자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작년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748억원이며 광주은행은 1354억원이다. 우리금융지주의 예상하고 있는 30%수준의 배당을 적용하면 각각 624억원, 477억원이다.

우리금융이 이렇게 고배당을 잡은 것은 최근 분사해 출범하는 우리카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우리카드 분사와 별도로 고배당을 요구가 문제가 되는 것은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BIS비율이 다른 지방은행에 비해 높지 않은 만큼 건전성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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