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우리 대학 입학하면 2억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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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의 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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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줄어들고 있는 우리나라의 출산율. 출산이 줄면서 1990년 92만명이던 만 18세 학령인구는 올해 47만 6,000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나이의 인구수가 크게 줄어든 것입니다.

반면 올해 우리나라의 대학 입학정원은 총 49만 2,000명. 만 18세 학령인구보다 더 많습니다. 18세 중에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인원도 포함돼 있을 텐데요. 이들을 빼고 n수생을 더해도 대입 가능 인원은 41만 4,000명에 불과합니다.

이런 가운데 대학 쏠림현상은 여전, 그 결과 이번 입시에서 전체 지방대의 경쟁률은 처음으로 3대 1 아래로 떨어져 평균 약 2.7대 1을 기록했습니다. 결국 162개의 대학에서 총 2만 6,129명의 추가모집을 진행했지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각 지방대들은 입학생 수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는데요. 입학금 면제는 기본에 매년 300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대학도 있었습니다.

돈 외에 신형 아이폰 또는 에어팟을 주는 대학도 등장했습니다. 심지어 수능을 보지 않은 사람에게도 입학 시 장학금을 지급하고, 희망하는 학과마저 보장해준다는 대학도 있었지요.

방향성은 약간 다르지만, 충남대는 수능 전 영역 1등급 학생에 대해 파격적인 장학제도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입학 시 학사·석사·박사 전 과정의 등록금과 매학기 750만원의 학업장려금 등 최대 2억원을 지급하겠다는 것.

다만 이런 노력(?)에도 적잖은 대학이 정원을 채우지 못한 상태로 3월 개강을 맞았습니다. 문제는 현재 출산 인구수로 미뤄보아 앞으로 2040년에는 만 18세 학령인구가 28만명에 불과할 것이라는 점.

지금은 미달 인원이 소수에 불과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당수의 대학들이 존립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이에 강원대의 경우 2022학년도 입시부터 탄력정원제를 도입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출산 인구 감소 추세를 보면, 정원 미달 사태는 점차 확대될 전망입니다. 강원대 외에도 많은 대학이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일 거라 생각되는데요. 똑 부러지는 해결책이 나올 수 있을까요?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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