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인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겸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2025년까지 총 20조원, 2021년 4조원 목표의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을 위해 그간 사전작업을 착실히 진행해왔다”며 “내년 3월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을 본격 개시할 수 있도록 올해 말 자(子)펀드 모집 공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 출자, 민간 매칭 등을 통해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하되 이 중 최대 30%를 뉴딜 인프라에 투자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는 뉴딜 관련 기업에 투자하되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등 6대 핵심 산업에 50% 이상 투자하는 투자제안형 펀드와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성장형 펀드를 각각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또 “민간 자본의 장기·모험 투자 유도와 쏠림 방지를 위해 재정의 후순위 투자 외에도 필요한 분야는 펀드 운용 기간을 20년까지 장기화하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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