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 부회장은 맥킨지에서 LG그룹 컨설팅을 맡던 중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눈에 들어 1995년 LG건설에 입사하고 1997년 35세에 상무가 됐다. 이후 1998년 SK 종합기획실장 보좌역 상무로 옮긴 뒤에는 SK㈜ G&G추진단장(사장)과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성장위원장·에너지신산업추진단 초대 단장·에너지화학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그룹의 미래 에너지 사업을 이끌었다. 최태원 SK 회장의 고려대 후배로 신임을 얻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임정혁 기자 do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