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배대지’로 간 내 택배가 사라졌어요

최종수정 2020-11-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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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의 카드뉴스

# 해외 쇼핑몰에서 배송대행지(배대지) 주소로 의류를 구입한 A씨. 이후 배송대행업체로부터 빈 상자가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쇼핑몰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배대지로 상품을 수령한 경우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음.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할인행사가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11월 27일)를 시작으로 해외‘직구’들 많이 하는데요. 이런 시기에는 배송대행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도 덩달아 증가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배송대행? 소비자가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물품을 현지 배송대행지로 보내면 업체가 수수료를 받고 다시 국내로 보내주는 서비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외직구 상품이 현지의 배대지로 가는 과정에서 분실·도난됐다는 소비자 상담만 72건. 이 중 절반(47.7%)은 해외직구 수요가 몰리는 11월~1월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특히 쇼핑몰 측은 배송을 완료했지만 정작 배대지에는 물건이 도착하지 않은 사례가 많았는데요. 해외에서 이런 피해가 발생하면 사실 관계 확인이 쉽지 않은데다 국가 간 법·제도 차이 탓에 해결이 매우 어렵습니다.

가능하면 배송대행이 필요 없는 쇼핑몰 직배송 서비스를 골라 이용해야 하는 이유인데요. 어쩔 수 없이 배송대행지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에도 택배의 분실·도난에 대응하는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쇼핑몰은 소비자가 쇼핑몰 또는 배대지 소재 지역의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폴리스리포트)한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손해를 배상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품 구매 시 쇼핑몰 약관을 통해 배상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겠지요.

미리 업체 소재지를 파악한 후 배대지나 쇼핑몰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시애틀·포틀랜드·로스앤젤레스·부에나팍은 온라인 피해 신고가 가능하지만, 델라웨어·뉴저지는 불가능하지요.

현지 업체의 오배송, 배송 중 분실·도난 등 사라진 택배는 책임 여부를 떠나 일단 사고가 터지면 소비자가 손해를 보상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 꼼꼼한 사전 확인으로 피해를 막는 게 최선입니다.

배송대행 관련 피해 예방 요령 ▲쇼핑몰 직배송 서비스 이용 ▲배송 현황 자주 확인하고 문제에 빠르게 대처 ▲분실·도난 발생 즉시 쇼핑몰·배송업체·경찰에 알리기 ▲온라인 신고 가능한 지역 배대지 이용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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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태그 #직구 #배송대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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