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KCGI “조원태 이익 위해 혈세 낭비···총력 저지”

최종수정 2020-11-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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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주주 배정 유증 후 산은에 실권 배정 주장

그래픽=박혜수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과 3자 주주연합을 구성한 KCGI가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방어하겠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KCGI는 16일 오후 ‘ 조원태 살리기를 위해 국민혈세를 낭비하려 합니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조원태 회장의 단 1원의 사재출연도 없이, 오직 국민의 혈세만을 이용해 한진그룹 경영권 방어 및 아시아나 항공까지 인수하려는 시도를 강력히 반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KCGI는 “조 회장의 시도는 한진칼과 대한항공 일반주주 및 임직원들의 이해관계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주주 전체를 상대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실권이 생기면 산업은행에 배정하는 방식’이 공정하고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회장의 사적이익을 위해 국민혈세 및 주주와 임직원을 희생시키는 이런 시도에 대해 KCGI는 법률상 허용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한편, 이날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산경장) 회의에서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결정됐다. KDB산업은행은 한진칼에 총 8000억원을 출자한다. 5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30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 인수가 골자다.

대한항공은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모기업 한진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아시아나항공 인수 대금을 마련한다.

산은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의결권 있는 주식을 확보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이 지분이 조 회장 우호지분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세정 기자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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