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발행 49.1%·회사채 발행 12.9% 증가CP·단기사채 발행도 모두 늘어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9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은 전월대비 14.2% 늘어난 17조2834억원을 기록했다.
9월중 주식 발행 규모는 20건(8129억원)으로 전월대비 49.1% 늘었다. IPO 시장에선 카카오게임즈(3840억원) 등 코스닥 12개사가 상장하며 전월대비 466.3% 급증한 5246억원이 조달됐다. 유상증자는 한창, 비비안, 마니커 등 8개사가 1758억원을 조달했다.
회사채는 일반 회사채를 중심으로 채무 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발행이 지속되며 전월대비 12.9% 늘어난 16조4705억원을 기록했다.
국민은행(1조 4400억원), 하나은행(1조 1100억원), 하나금융투자(5000억원), 우리은행(4980억원), 현대카드(4500억원), 신한금융지주회사(4500억원), 신한카드(4500억원) 등 대규모 발행이 이어졌다.
일반회사채는 37건, 3조7600억원 규모로 전월대비 138% 늘었다. 자금 용도 별로는 차환자금(2조2585억원)이 가장 많았고 운영자금(1조3515억원), 시설자금(1500억원) 순이다. 이중 중기채는 3조2600억원, 장기채는 5000억원 규모다.
신용등급 ‘AA’ 이상이 전체의 82.9%(3조1150억원)를 차지했으며 ‘A’는 15.4%(5800억원), 'BBB' 이하는 1.7%(650억원)을 차지했다.
금융채는 금융지주채(9500억원), 은행채(3조4180억원)는 전월대비 각각 20.8%, 15% 감소했으나 기타금융채(6조7560억원)가 16.6% 늘며 젗네적으로는 전월대비 1% 늘어난 11조1240억원을 기록했다.
ABS는 48건, 1조5865억원 규모로 전월대비 20.5% 감소했다.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이 발행하는 P-CBO는 8건 발행돼 전월대비 151.5% 늘어난 9205억원으로 집계됐다.
CP·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총 124조7576억원으로 전월대비 12% 증가했다. CP는 기타 ABCP와 일반CP, PF-ABCP 등이 모두 늘며 전월대비 12% 늘어난 124조7576억원을 기록했다. 단기사채는 일반 단기사채가 늘며 9.4% 늘어난 85조8335억원으로 집계됐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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