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동학개미!”···키움증권, 3분기 주식시장 점유율 역대 최고 경신

최종수정 2020-10-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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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약정금액 모두 사상 최고치
리테일 쏠림 현상은 심화


키움증권이 올해 3분기 주식시장 점유율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동학개미운동에 힘입어 리테일 부문의 성장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이어졌다. 다만 지난해 완화됐던 리테일 쏠림 현상이 올해 상반기엔 보다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은 7일 3분기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이 22.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개인 시장 점유율 29.6%, 일 최고 점유율은 24.6에 육박했다. 2000년 키움증권 창립 이래 최고 기록이다.
3분기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일평균 31조1000억원으로 이중 키움증권을 통한 일평균 약정금액이 14조2000억원을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주식시장점유율 18.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3분기엔 일평균 약정금액이 19조5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 지난 3월 기록한 16조7000억원의 기록이 반년만에 깨진 것이다.

개인 시장점유율에선 리테일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3분기 개인 시장점유율은 29.6%로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3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투자자예탁금이 한때 60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주식시장에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진입하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30% 수준을 냈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상반기 키움증권을 통한 신규 계좌는 143만개로 작년 하반기 대비 286% 급증했다. 3분기에만 94개 이상이 개설되며 올해 연간 신규 계좌는 240만개에 이를 것으로 회사 측은 추정했다.

해외 주식 부문에서도 누적 약정금액이 전년대비 1860% 급증한 3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 ‘영웅문 글로벌’ ‘영웅문S 글로벌’ 등 트레이딩시스템과 유튜브 ‘채널K’ 등의 성과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자산관리(WM) 부문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3분기 채권판매는 약 500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준에 근접했다. 키움증권은 기존 기관투자가의 전유물이었던 채권 투자를 최소 1만원으로 온라인 거래할 수 있도록 해 투자자 접근성을 높였다.

ELS(주가연계증권) 역시 미국주식 1년 만기 유형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498억원을 판매했다. 3분기에만 전년대비 180% 이상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5월 이후 월별 판매 최고치를 지속 경신 중이다.

다만 회사의 리테일 쏠림 현상은 1년 전보다 심해졌다. 지난해 상반기 키움증권의 리테일 비중은 51.1%, 비리테일 부문 비중은 48.9%였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리테일 비중은 76.2%로 높아진 반면 비리테일은 23.8%로 쪼그라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리테일 부문의 성장은 저금리에 기반한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해 주식시장 전체 고객 예탁금이 크게 증가하는 등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로 영업 활성화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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