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IG 담은 ‘K-뉴딜지수’, 최대 수혜주 누구?

최종수정 2020-09-0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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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 등 구성된 지수 5종 공개
시가총액 작은 코스닥·게임 업종 최대 수혜 예상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올해 들어 평균 100% 이상 수익률을 낸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 종목을 담은 ‘K-뉴딜지수’가 오늘(7일) 발표된다. 다음달 이들 종목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최대 수혜 기업이 어디인지 투자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BBIG 관련 40개 종목으로 구성된 K-뉴딜지수 5종을 발표했다. ‘KRX BBIG K-뉴딜지수’는 BBIG 4개 업종별로 3개 종목씩 총 12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각 업종별로 구성된 4종의 K-뉴딜지수엔 해당 업종의 코스피·코스닥 10개 기업이 담겼다.
우선 ‘KRX BBIG K-뉴딜지수’의 구성 종목은 ▲2차전지(배터리)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팜 ▲인터넷 네이버, 카카오, 더존비즈온 ▲게임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등이다. 비중은 12분의 1(8.3%)로 모두 같다.

‘KRX 섹터 K-뉴딜지수’ 4종은 각 업종별 코스피·코스닥 기업 10개로 구성됐다. 비중은 시총 상위 3종목이 25%를 차지하고 나머지 7종목이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구성된다.

거래소에 따르면 K-뉴딜지수에 편입된 40개 종목은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평균 103.66%의 수익률을 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7.76% 오른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과다. 40개 종목 중 양(+)의 수익률을 내지 못한 건 아프리카TV 뿐이었다.
40개 종목의 월별 수익률은 4월(15.85%)과 5월(19.62%)까지 두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한 뒤 6월(9.12%), 7월(18.55%), 9월(4.85%)에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가 평균 198.46% 급등했고 2차전지(20.91%), 인터넷(74.77%), 게임(50.50%)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증권은 KRX BBIG K-뉴딜지수의 수급을 추정한 결과 펄어비스(751.26%), 더존비즈온(498.49%), 넷마블(84.41%), 엔씨소프트(71.36%) 순으로 수급이 강할 것으로 예상했다./출처=카카오페이증권

증권가에선 K-뉴딜지수 발표로 국내 증시에 추가 유동성이 흘러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뉴딜정책과 맞물려 이들 업종에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거래소 차원의 ETF 출시도 앞두고 있어 상승 기대가 큰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게임 종목에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 KRX BBIG K-뉴딜지수가 12개 종목을 12분의 1씩 동일가중으로 편입한 것과 관련해 ETF에도 같은 방식이 적용된다면 시가총액이 작은 게임 종목에 자금 유입이 커질 수 있다는 것. 반대로 이미 시총이 큰 바이오 업종은 상대적으로 적은 영향이 예상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KRX BBIG K-뉴딜지수의 수급을 추정한 결과 펄어비스(751.26%), 더존비즈온(498.49%), 넷마블(84.41%), 엔씨소프트(71.36%) 순으로 수급이 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KRX 섹터 K-뉴딜지수의 수급에서는 펄어비스(2253.79%), 컴투스(535.21%), 골프존(361.61%), 케이엠더블유(253.50%), 아프리카TV(222.31%) 등 코스닥 기업의 수혜를 전망했다.
KRX 섹터 K-뉴딜지수의 수급에서는 펄어비스(2253.79%), 컴투스(535.21%), 골프존(361.61%), 케이엠더블유(253.50%), 아프리카TV(222.31%) 등 코스닥 기업의 수혜를 전망했다./사진=카카오페이증권

이상민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수급 영향은 게임>인터넷>2차전지>바이오로 추정한다. 펄어비스를 비롯한 게임섹터에 수급 영향이 강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펄어비스, 더존비즈온이 가장 수급 영향이 크고 그 다음으로 넷마블, 엔씨소프트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동일가중을 그대로 복제한다면 시가총액 대비 자금유입의 강도는 시총이 작은 종목일수록 클 것이다. 4가지 테마 중에서는 게임 종목이 가장 시총 규모가 작다”며 “또 기관 수급이 상대적은 종목을 주목한다. 시장 내에서 줄세우기는 기관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K-뉴딜지수 5종의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코스닥 보다 코스피에 더 우호적일 거란 분석도 나온다. 현재 반도체 현물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대형 반도체 종목의 강세 전망도 고려하면 당분간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성과가 집중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뉴딜지수 발표와 관련해 ETF, 액티브 펀드 등 개발이 빨라질 수 있어 지수 내 포함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성장주에 가격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국면에서 정책 모멘텀을 받을 수 있는 종목으로 투자 대상을 추리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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