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580억원 돈방석···다음 타자 누구?

최종수정 2020-09-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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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대표, 회사 IPO로 신흥 주식 부자 반열 올라
올해 회사 매각한 송재경 대표도 136억원 대박
상장 추진 중인 크래프톤, 차기 주자로 이목 집중

58조55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인 카카오게임즈 IPO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회사 상장을 통해 241만2500주(4.22%)를 보유한 남궁훈 대표의 주식 가치의 재평가가 기대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다. 공모가는 2만4000원이나, 최근 불붙은 공모주 시장을 고려할 때 첫 날 주가 급상승이 예상된다. 이미 상장 전 장외시장에서 주가가 6만원을 돌파한 터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 보다 높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도 상당한 시세차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궁 대표는 241만2500주(4.22%)를 보유하고 있다. 과거 엔진과 다음게임이 합병하는 과정에서 보유하고 있던 엔진 지분이 카카오게임즈 지분으로 바뀌며, 4%가 넘는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공모가로 단순 계산해도 지분 가치는 580억원에 달한다.
올해 2월 엑스엘게임즈 지분 및 경영권을 카카오게임즈에 매각 후 유상증자를 통해 카카오게임즈 신주를 받아 간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역시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송 대표는 보통주 1주당 1만7912원에 카카오게임 56만6824주(0.99%)를 배정받았다. 공모가 기준 136억원 어치다.

이 외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도 15만주를 스톡옵션으로 확보했다. 문태식 카카오 VX 대표 와 남재관 전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 등도 각각 22만1500주(0.39%), 7만1500주(0.12%)를 가지고 있다.

차기 IPO 타자로 꼽히는 크래프톤도 비슷한 상황이다. 장외에서 120만원에서 거래되는 것을 토대로 계산 때 12만3875주(1.5%)를 가진 김창한 대표는 이미 약 1500억원 어치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 김강석 경영 자문은 21만7020주(2.7%), 2600억원대의 주식 부자다. 김형준 스튜디오 블루홀 개발총괄 역시 지분 16만2000주(2.0%)를 확보하고 있다. 장외가 기준 1944억원 정도다.

지난 2017년 코스닥에 상장한 펄어비스에도 젊은 부자들이 많다. 서용수 그래픽 개발 총괄의 경우 67만2439주(5.14%)를 보유, 주요 주주로 있다. 펄어비스 전일 종가 18만4700원으로 계산하면 1240억원 정도다. 지희환 프로그램 개발 총괄과 윤재민 경영총괄(부사장)은 각각 44만2624주(3.38%), 44만8000주(3.43%)를 보유 중이다. 이 둘의 지분가치는 약 800억원에 달한다. 정경인 대표는 11만주(0.84%), 약 200억원 규모의 펄어비스 주식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수혜주로 게임사들이 많이 언급되고 있다”며 “사업 성장성 및 수익성을 고려하면 업계 내 신흥 주식부자들의 수는 더욱 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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