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분기 적자전환···하반기 신작으로 반전 예고

최종수정 2020-08-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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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 250억원, 영업손실 33억원
라이선스·모바일 게임 등 매출 감소 영향
“하반기 IP사업 및 다양한 신작 출시 계획”

(사진-위메이드)
‘미르의 전설’, ‘이카루스’ 등 인기 PC게임 서비스 및 개발사 위메이드가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12일 위메이드는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손실이 각각 250억7800만원, 32억9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6%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52억2200만원이다.

기존 라이선스 및 모바일 게임들의 매출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 동기 190억5500만원이었으나, 올해 2분기에는 125억4200만원으로 34% 감소했다. 모바일은 기저효과 영향으로 같은 기간 102억5800만원에서 75억2100만원으로 27% 줄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단 회사는 하반기에는 다양한 신작 및 IP(지식재산권) 라이선스 비용 확대로 실적 반등을 예상했다.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손해배상금을 포함한 IP 라이선스비 확대와 신작을 통한 새로운 매출 창출을 통해서 하반기에는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위메이드는 싱가폴 국제중재법원에서 샨다-액토즈를 대상으로 한 ‘미르의 전설2’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 위반 국제 중재 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다. 킹넷 자회사 지우링을 대상으로 한 계약 불이행 소송에서도 대한상사중재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았다. 북경 지식재산권법원에서 진행된 샨다, 37게임즈 대상으로 한 웹게임 ‘전기세계’, ‘금장전기’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하반기 위메이드는 샨다와의 싱가폴 국제중재법원 승소 판결에 따라 명확해진 권리관계를 바탕으로 미르 IP 라이선스 사업의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저작권을 침해한 160여개의 게임 중 유의미한 매출을 기록한 64개의 게임에서 57개의 게임이 계약 위반이 인정된 만큼, 예상한 손해배상금보다 훨씬 큰 규모의 규모로 판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덧붙였다.

하반기 다양한 신작도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는 미르 트릴로지 중 '미르4' 출시를 준비 중이며, 자회사 조이맥스는 ‘스타워즈: 스타파이터 미션’의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개발 자회사 플레로 게임즈는 ‘어비스리움 월드’, ‘여신의 키스: O.V.E’, ‘당신에게 고양이가’ 3종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위메이드 트리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인 ‘버드토네이도’, ‘크립토네이도’, ‘전기 H5’를 개발 중이다.

장현국 대표는 또한 “한손에는 미르 IP를 다른 한손에는 미르 신작 트릴로지를 들고 중국 내 전략적 제휴 논의를 다양하게 진행 중”이라며 “불확실성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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