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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쥬얼·스포츠 게임 뜬다···‘신작 출시 봇물’

캐쥬얼·스포츠 게임 뜬다···‘신작 출시 봇물’

등록 2020.06.10 16:17

장가람

  기자

모바일 게임시장 레이싱·스포츠 게임 약진MMORPG 점령 게임 차트 다변화 기대 ↑ ‘물 들때 노 젓는다’···다양한 장르 신작 론칭

(사진-넥슨)(사진-넥슨)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가 주류를 이루던 모바일 게임시장이 바뀌고 있다. 레이싱·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끌며 장르 다변화가 기대된다.

10일 넥슨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스토어에 신규 모바일 게임 ‘EA SPORTS™ FIFA 모바일(이하 FIFA 모바일)’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FIFA 모바일은 36개 리그, 650개 이상의 클럽, 1만7000명 이상의 실제 선수 등 FIFA 공식 라이선스를 보유한 모바일게임이다.

사실과 가까운 선수들의 능력치와 프로필이 게임 내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완성도 높은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용자는 자신만의 팀을 구성해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축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축구 플레이에 최적화된 조작법으로 ‘공격 모드·시뮬레이션 리그·’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온라인에서 FIFA 라이선스를 활용한 게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무리 없는 흥행을 예상 중이다. FIFA 모바일은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자 200만명을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예상대로 FIFA 모바일이 시장 안착에 성공한다면, 넥슨은 올해 2분기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게 된다. 앞서 넥슨은 5월 12일 자체 장수 IP(지식재산권)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출시해 MMORPG가 주인 매출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높은 성과를 보였다. 지난달 29일엔 정식 서비스 17일만에 글로벌 이용자 수 10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넷마블도 3분기 모바일 야구 게임 ‘마구마구2020’ 출시를 앞두고 사전 등록 등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마구마구2020은 2006년부터 서비스한 PC 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특유의 SD 캐릭터, 실시간 대전·역동적 수비·날씨 시스템 등 마구마구의 핵심 게임포인트를 그대로 이식해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마구마구2020에 KBO리그 기록에 따라 능력치가 변하는 라이브 카드시스템과 자동 파밍 플레이를 탑재했다. 이용자는 라이브 카드시스템으로 한국 프로야구를 보며 예측하고 좋은 기록이 예상되는 선수에게 투자할 수 있다. 또한 자동 파밍 플레이로는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싱글 리그를 진행해 게임 재화 수급을 편하게 할 수 있다.

애니팡으로 잘알려진 선데이토즈도 이번달 신작 ‘애니팡4’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애니팡4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퍼즐의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새 콘텐츠를 대거 탑재할 예정이다. 캐릭터들이 삽화로 등장하는 ‘애니팡 라이브’를 비롯해 길드형 시스템 ‘팸’, 실시간 대전 콘텐츠 ‘애니팡 로얄’ 등이 기대를 모으는 신규 콘텐츠로 꼽힌다.

기존 강자인 MMORPG도 신작으로 대응에 나선다. 그라비티는 오는 3분기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선보이며, 넷마블도 자체 IP를 활용한 ‘스톤에이지 월드’의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업계 내에서 캐쥬얼, 스포츠 게임이 MMORPG보다 과금 모델이 약하다는 인식 때문에 MMORPG로 게임 개발이 몰렸었다”면서 “그러나 MMORPG의 과잉 경쟁과 시즌권 등 새로운 과금 모델의 부상하며 게임사들의 개발 방향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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