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1분기 순익 2299억···코로나19 여파 50% 급감

최종수정 2020-05-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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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삼성생명 본사. 사진=삼성생명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의 영향으로 50% 가까이 급감했다.

15일 삼성생명이 발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2299억원으로 전년 4473억원에 비해 2174억원(48.6%)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8조1688억원에서 10조3717억원으로 2조2029억원(2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639억원에서 3746억원으로 1893억원(33.6%) 줄었다.
당기순이익이 이 같이 급감한 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로 대규모 변액보증손실이 발생한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 변액보증손익은 지난해 1분기 430억원 이익에서 올해 동기 3550억원 손실로 전환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주식시장 급락 여파로 변액보증손실이 확대되고 주식 손상차손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태는 지표인 신계약가치는 3180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 보장성 신계약 APE는 각각 2.3%, 8.8% 증가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상품 출시와 다양한 비대면 마케팅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영업을 이어나간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1분기에는 코로나19가 일부 자산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으나 4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신계약가치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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