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쌍용차 신규 자본 투입 없다”···최대 ‘4백억원’ 자금만 승인

최종수정 2020-04-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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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이사회서 방안 마련
쌍용차에 자금 마련 대안 권고

쌍용차 이사회 의장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신규 자본 투입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향후 3개월 동안 최대 400억 원의 일회성 특별 자금 투입은 승인했다.

쌍용차 모기업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자동차 부문 계열사인 ‘마힌드라 &마힌드라(마힌드라)는 지난 4일 특별 이사회를 연 자리에서 “오랜 심의 끝에 이사회는 현재 현금흐름과 예상 현금흐름을 고려해 마힌드라가 쌍용차에 신규 자본을 투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쌍용차에 자금을 마련할 대안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 이사회는 마힌드라 경영진에 쌍용차가 대안을 모색하는 동안 사업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정했다.

향후 3개월 동안 최대 400억 원의 일회성 특별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도록 승인한 것.

마힌드라의 특별 자금 지원과 함께 4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W601 플랫폼과 같은 마힌드라의 신규 플랫폼에 대한 자본적 지출 없는 접근 ▲쌍용차의 자본적 지출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 프로그램 지원 ▲현재 진행 중인 자재비 절감 프로그램 지원 ▲쌍용차 경영진의 새 투자자 모색 지원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쌍용차 노사가 향후 3년간 필요한 50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힌드라에 요청한 신규 자본 투입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하지만 사실상 부결된 것이다.

이사회는 또 자본분배 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지금의 위기 상황과 그 이후에도 마힌드라가 견실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몇 가지 새로운 조치를 마련했다.

오랜 심의 끝에 이사회는 현재 현금흐름과 예상 현금흐름을 고려해 마힌드라가 쌍용차에 신규 자본을 투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

마힌드라 측은 쌍용차와 쌍용차 임직원들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9년간 원활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해준 노조의 노고에도 감사하고 있다.

마힌드라 이사회는 또 쌍용차 노조가 코로나19로 촉발된 불운하고 예기치 못한 위기의 규모를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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