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4000억원 규모 유증 결의···HDC 참여 예정

최종수정 2020-01-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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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발행가 1만8550원, 신주 2196만9110주 발행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의 일환이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발행 주식 수는 2196만9110주로 총발행 주식 수의 50% 규모며, 예정 발행가액은 1만8550원이고 납입일은 3월 13일이다. 단 최종 발행가액은 3월 2일 확정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인수과정에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차입 규모를 줄여 이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인수자금 중 일부를 유상증자 방식으로 조달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작년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은 109.6%에 불과하며,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약 1조4000억원, 순현금 7267억원 등으로 차입금보다 보유현금이 많은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인수과정에서 차입금이 약 1조1000억원 증가하더라도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부채비율이 약 130% 수준에 그쳐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이번 유증에는 대주주인 HDC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를 시작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보유현금 5000억원, 유상증자 4000억원, 공모회사채 3000억원, 기타 자금조달 8000억원 등 약 2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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