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 환자 위해 회항”

최종수정 2019-11-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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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제공

이집트 카이로에서 한국으로 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심근경색 환자의 긴급조치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회항해 긴급 착륙했다.

기내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빠르게 의료시설로 이송된 환자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현지 시간) 카이로 공항을 이륙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9954편(A330-200) 여객기에서 긴급 환자가 발생했다.

이륙 약 3시간 후 60대 후반 한국인 남성이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며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등 심근경색 증상을 보인 것.

승무원들은 기내에 의사가 있는지 호출했고, 이를 듣고 달려온 의사가 환자 상태를 살펴본 뒤 자동심장충격기(AED) 등을 이용해 응급조치했다.
기내 의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 공유한 대한항공 본사 항공의료센터와 종합통제센터는 이 환자에게 빠른 의료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인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공항으로 회항을 결정했다.

이 여객기는 이륙 약 5시간 뒤 타슈켄트 공항에 내려 환자를 의료시설로 긴급 이송했다.

환자와 보호자, 여행사 인솔자 등 3명을 내려준 여객기는 약 2시간 뒤 타슈켄트 공항을 이륙해 다시 인천으로 출발했다.

이 때문에 여객기 착륙 예정 시간은 당초 3일 오후 2시 15분에서 5시 55분으로 3시간 40분가량 늦춰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내 의료진과 본사 대응팀의 신속한 조치와 회항 결정으로 심근경색을 일으켰던 환자는 추가 의료 조치를 받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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