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사장 정희윤)는 월미바다열차 사업 운영을 총괄한 A 영업본부장과 B 월미사업단장을 직위 해제하고 감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17일자로 영업본부장과 월미사업단장이 직위해제됐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하는 차원에서 사장 지시로 감사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A 영업본부장은 1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량 구동력을 발생시키는 동력전달장치의 기어가 마모돼 열차 운행에 지장이 생겼다"며 "시범 운행 기간에도 이 같은 문제가 1차례 발생해 열차 3대는 부품을 교체했으나 사고가 난 나머지 2대는 아직 교체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공사는 지난 9일 오후 5시37분과 7시45분에 발생한 열차운행 중단과 관련,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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