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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제성장 7월 전망경로 하회 예상”···2.2% 달성 어려울 듯

한은 “경제성장 7월 전망경로 하회 예상”···2.2% 달성 어려울 듯

등록 2019.10.16 10:52

한재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한국은행이 지난 7월의 성장 전망경로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지난 7월 올해 경제성장률을 2.5%(4월 전망치)에서 2.2%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통화정책방향결정문에서 “건설투자 조정과 수출 및 설비투자 부지이 지속된 가운데 소비 증가세가 약화되면서 성장세 둔화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판단된다”며 “미‧중 무역분쟁 지속,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7월 성장 전망경로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9월 마이너스를 기록한 소비자물가와 관련해서는 “석유류, 농축수산물 및 공공서비스 가격의 하락 등으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며 “당분간 0% 내외에서 등락하다가 내년 이후 1%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 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영할 것”이라며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이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거시경제와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를 지켜보면서 완화정도를 조정 여부를 판단하겠다”며 “미‧중 무역분쟁,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도 주의깊게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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