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두산 기업분할, 성장성 부각시키겠다는 의도”

최종수정 2019-09-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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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0일 두산의 전자사업 일부(두산솔루스)와 연료전지(두산퓨얼셀) 사업부가 분할되는 것에 대해 성장성이 높은 사업으로 주목받을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분할을 선택한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은 시장 전망이 밝은 미래성장산업”이라며 “두 사업을 분할 대상으로 삼은 것은 기존 자체사업의 수익 창출 능력을 유지하면서 성장성을 부각시키겠다는 의도로 해석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두산솔루스는 전지박이 전기차의 배터리에 들어가는 필수 자재로 전기차산업의 성장에 연동해 성장이 기대되고 전세계에서 전지박을 공급하는 업체는 두산솔루스를 포함해 5개에 불과해 경쟁력도 높다. 연료전지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전망이 밝은 사업 중 하나다

자체 사업에 있을 때보다 두산의 가치에 미치는 영향도 더 긍정적이며 시간이 흐를수록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단 분할시점에는 수익가치의 분산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IBK투자증권은 주식수 감소 등 여러 가지 변수를 감안했을 때 두산의 분할 후 가치는 13만원 후반대로 추정했다. 향후 신설회사 지분율 추가 확보 가능성과 수익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가치가 상승할 여력은 크다.

김 연구원은 “두산 주식은 줄고 대신 솔루스와 퓨얼셀 주식을 소유하게 될텐데 우선 배당수익은 감소한다”며 “자체사업에 기여도가 높지 않더라도 배당재원이 감소하기 때문에 배당금을 당장 올리는 것은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 신설회사의 주식 가치가 이를 상쇄 가능하다”며 “신설 회사는 액면가가 100원으로 두산에서 분할되는 즉시 주식수가 늘어나게 되는데, IBK투자증권이 추정한 솔루스와 퓨얼셀의 가치에 근거할 때 두산의 가치가 분할 전보다 30% 정도 하락을 해도 동일한 수준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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