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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의자형 착용로봇 ‘CEX’ 연내 양산

현대차, 의자형 착용로봇 ‘CEX’ 연내 양산

등록 2019.09.04 10:30

김정훈

  기자

북미공장 시범적용 후 최종품질 점검

직원들이 작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를 착용한 모습. 사진=현대차 제공직원들이 작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를 착용한 모습.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0월 개발한 의자형 착용로봇 ‘CEX(첵스·ChairlessExoskeleton)’의 최종 품질 점검을 마치고 연내 양산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가 개발한 첫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인 CEX는 작업자의 앉은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무릎관절 보조 로봇이다. 1.6kg의 경량형임에도 150kg의 체중까지 지탱할 수 있다. 허리와 허벅지, 무릎 벨트를 활용해 착용법이 간편하며 사용자의 신장에 맞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또 세 가지 착좌각(85/70/55도) 설정이 가능해 자세에 따라 원하는 높이를 맞출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북미 공장에 CEX를 시범 적용하고, 근로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세부적인 품질까지 작업자 친화적으로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생산라인에서 위를 보고 장시간 일하는 상향 작업(Overhead Task) 근로자들을 보조하는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를 자체 개발했다. CEX에 이은 두 번째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이다.

VEX는 조끼형 외골격(Vest ​Exoskeleton) 착용 로봇을 뜻한다. 제조업과 건설업, 물류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장시간 위쪽을 보며 팔을 들어 올려 작업하는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줄여주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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